제가 입사 후 처음 인터뷰했던 대상은 에티오피아컴패션 졸업생이었습니다. 여전히 기억에 남는 것은 그녀의 당당한 눈빛입니다. 아름답고 밝게 웃던 그녀는 공무원을 하다가 서울대에서 유학 중이었습니다.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아 6:10)” 대화하면서 계속 생각난 말씀입니다. (에티오피아컴패션 졸업생 살럼의 이야기 바로 가기👆)
컴패션 졸업생들은 비슷한 결이 있습니다. 가난 속에서 자랐지만 가난에 물들지 않고, 가난의 흔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대답을 합니다. 이전의 어두웠던 표정에서 변화할 수 있었던 건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 덕분이었다고요. 오늘 뉴스레터에는 ‘사랑받았던 기억’이 많이 등장합니다. 여러분도 사랑받았던 기억을 생각하면서 반짝이는 오늘을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이 달의 컴패션 뉴스레터에서는,
20년간 지구 160바퀴를 다닌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의 고백
인생의 여정 속 기억해야 할 것, [그사세✝] 김용만 후원자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컴패셔너 연합예배
두 소녀의 위대한 도전, 카약 선수 라파엘라와 역도 선수 니콜
STORY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서정인 대표님은 지난 21년간 지구 160바퀴를 다니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곳으로만 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선이 닿은 그곳에서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20년 동안 한결같이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혹시 그만두고 싶은 순간은 없었을까요?
저는 지금 이 일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어요.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
대표님은 이번엔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북 민다나오의 한마을을 찾아가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 사랑으로 한 생명이 하나님 안에서 다시 설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컴패션을 생명을 살리는 귀한 통로로 사용해 주심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하나가 자신이라고 고백하는 대표님의 눈빛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 부족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계속해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사세✝
김용만 후원자
[그사세✝] 이번 주인공은 김용만 후원자님이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후원자님께 들었던 진솔한 신앙 고백은 한동안 마음속을 맴돌았습니다. 젊은 날의 열정과는 또 다른 형태의 담담함, 굳은 심지 같은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짧게 반짝이다 사라지는 사람이 많은 연예계에서 30년간 그를 버티게 해준 힘은 결국 '매 순간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신앙의 여정은 2019년 이성미 홍보대사님과 동행한 필리핀컴패션 현지에서 컴패션과 인연을 맺으며, 또 다른 삶에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 걸음씩 내디딘 김용만 후원자님의 신앙 스토리와 새로운 기쁨을 고백하는 나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5년 전 연합예배를 드렸던 그 자리에서 다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그 당시 예배를 드렸던 분들과 여전히 함께 하니 마치 제가 5년 전 예배에서 이어지는 하나의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컴패셔너’가 예배 타이틀에 붙었습니다. ‘컴패셔너’는 컴패션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경험에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초대의 장이 기도라는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이제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셀럽도, 화려한 재미요소도 없이 가장 기본적인 간증과 기도, 찬양으로 이루어진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 깊게 의미가 담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컴패션 어린이들이 저보다도 더 용감하고 멋진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감탄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카약으로 거센 강물을 가로지르는 에콰도르의 라파엘라(14세)와 자기 몸만 한 무거운 역기를 들어 올리는 엘살바도르의 니콜(18세)의 이야기가 바로 그랬습니다. 가난한 환경, 성별에 대한 편견, 힘의 한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소녀들. 이 두 소녀는 어떻게 계속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었을까요? 컴패션을 통해 사랑받았던 기억 덕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된 비결. 두 소녀의 도전기를 통해 만나보세요.